신효정 부회장, ‘어머니 리더십’으로 정치 변화 이끌어···여성 정치 강조

- 신효정 부회장,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출마
-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 깨고 ‘어머니 리더십’ 강조
- ‘함께 하는 사회’를 통해 사회 갈등 해결···행복 추구

윤석문 승인 2024.01.28 19:51 | 최종 수정 2024.01.29 09:08 의견 0
총선 출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신효정 사단법인 공정한나라 부회장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제22대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선거구와 선거제 문제로 난항(難航)을 겪고 있다.

총선 시계가 빨라지자 4·10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여·야 예비후보들은 자신의 공약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총선에서는 정치적 이슈와 선거 공약 등이 핵심 키워드가 된다. 또한 국민의 이슈와 관심사가 핵심 키워드가 될 수 있다. 이전 총선에서는 경제, 사회적 평등, 국가 안보, 환경, 교육, 보건 등이 대표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때문에 22대 총선에서도 이러한 이슈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경남은 16명의 국회의원이 당선되었다. 총선을 통해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이 12석을 가졌고, 더불어민주당(3석)과 무소속(1석)이 4석을 차지했다.

무소속 1석은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김태호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해 당선되었으나 2021년 1월 국민의힘으로 복당하면서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가 예상된다.

때문에 제22대 총선에서는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가 경남 선거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 하고 있다. 보수텃밭에서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을 갖고 있는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가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의 당선으로 벽을 깨기도 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이번 총선에는 현역 김태호 의원과 신상범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며, 탄탄한 지지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신효정 부회장이 ‘어머니 리더십’을 기치(旗幟)로 출마를 예고하여 강력한 3파전이 예상된다.

여성 정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 신효정 사단법인 공정한나라 부회장

신효정 사단법인 공정한나라 부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다양한 갈등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갈등이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는 현존하는 갈등요소를 줄이고 국민 화합과 공공의 선 그리고 공동체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말로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동안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남성 중심의 정치에서 여성의 감성정치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강조한 신 부회장이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부회장은 최근 지역을 기반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후보들을 보면서 마음을 바꾸게 되었다며, “우리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은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다양성이 존재하는 곳이며, 유능한 리더만 있다면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지역인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후보들을 보면서 희망이 사라지는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다”라며, “그동안 지역을 대표해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분들이 지역민께서 바라고 지역을 위한 의정활동과 법안 그리고 국가를 위한 일에 최선을 다했는지 되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부회장은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역 민심을 들어보면 기존 정치인 보다 새로운 정치를 희망하는 유능한 신인 정치인의 출마를 원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는 말로 지역 발전을 위해 신인 정치인의 출마에 대해 밝히며, “우리 지역을 위해서는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인구 소멸과 저출산 문제 그리고 고령화 현상 등의 농촌 문제와 농촌 경제 등을 생각하면 이 시기가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라는 말로 이번 총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어머니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신 부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비롯하여 농촌경제 등이 무너지고 있는 절박한 시점에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신뢰가 있는 의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치를 근성으로 했으며, 지역 현안에 대해 깊이 알지 못했고, 자신의 정치만 했거나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람은 절대 후보로 나와 표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라는 말로 기성 정치인의 문제점에 대해 직격했다.

또한, 급속도로 경제발전은 이루었지만 정신적으로는 갈등과 분열의 시대 속에 한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어머니 리더십’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신 부회장은 “앞으로 우리 사회는 경제 발전을 중심으로 한 정치보다 행복을 추구하는 미래를 위한 사회로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라고 했으며, “때문에 우리는 행복한 사회 속에서 발전이 수반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성의 섬세함, 어머니 마음, 가족을 위한 마음가짐 등이 여성정치의 리더십이며, 이러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화합과 공존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라고 설명하며, ‘행복 추구’에 대해 부연했다.

특히 신 부회장은 ‘행복’에 대해서 “50년대 전쟁의 폐허 속에서 급속한 경제성장에 집중하면서 가족의 소통이나 공동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가치관과 개념이 무너지면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때문에 ‘어머니 리더십’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말로 기존 정치인이 주장하고 있는 패러다임과 비교되는 새로운 가치에 대해 풀이했다.

'어머니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는 신효정 사단법인 공정한나라 부회장

또한, 이러한 ‘어머니 리더십’은 가족을 포용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은 물론 자녀를 잘 이끌려고 하는 마음을 갖고 있기에 안정적인 사회를 기반으로 국가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 부회장이 주장하는 정치인이 해야 할 소중한 가치는 ‘함께 하는 사회’를 통해 저출산 문제의 근원을 줄이고, 노인의 고독사와 농촌의 경제 발전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어머니 리더십’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계속해서 신 부회장은 최근 정치인들이 퍼주기 공약으로 사회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포퓰리즘의 지원보다 정신적, 심리적 화합, 배려, 함께하는 마음, 공공선을 추구하는 사회가 되어야 더 경제적 발전과 행복이 주어질 수 있다고 본다”라는 말로 22대 총선을 준비하는 마음을 피력(披瀝)했다.

신효정 부회장은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수료 및 사단법인 공정한나라 부회장, 사단법인 선한사람들 전국 중앙회 수석부회장, 사단법인 한국여성연맹 이사, 클린정치포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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