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 ‘의대-한의대 의료일원화’ 토론회 개최

연노영 승인 2023.12.21 09:03 의견 0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선데이타임즈=연노영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1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의대정원 연속토론 제3차 ‘의대-한의대 의료일원화: 의대정원 확대와 동시에 추진되어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의대정원 확대 논의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는 가운데, 한의대 정원을 활용한 의대 정원 확대와 의료 교육 통합에 대한 필요성과 방향성을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패널로는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이성우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김장한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 회장(울산의대 교수), 황만기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백유상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정명수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부학장, 박준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서기관 등이 참석한다.

의대정원 확대 논의가 진행되면서 한의대 정원을 활용하여 의대 정원을 확충하는 방안이 제기됐고, 이 방안이 현실성 있는 방안으로 언급되면서 의료 교육 통합 논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의대 정원의 의대 전환’과 ‘의료 교육 통합’에 관한 내용이 주로 논의될 것이다.

특히, 의사협회나 한의사협회 등 협회와 개별 대학 간에 소통의 자리가 마련됨으로써, 한의대 정원의 의대 전환과 의료 교육 통합에 대한 인식 및 추진 방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현영 의원은 “의대정원 확대로 촉발된 한의대 정원의 의대 전환 문제, 의료 교육 통합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그간 단발적으로 논의되던 의료 교육 통합 문제를 오늘 토론회를 통해 소통의 장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고, 각 의료단체 의견과는 달리 개별 대학의 현장 의견이 다를 수 있는 만큼 토론회에서 충분히 소통하길 바라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추진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의료일원화는 의학과 한의학의 갈등을 봉합하고 우리나라 의료가 나아가야 할 미래”라며, “한의대 정원 감축은 의대정원 확대와 동시에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현영 의원은 최근 경희대학교 등 의대와 한의대를 모두 갖춘 5개 대학에 한의대 정원을 활용하여 의대 정원으로 전환하는 것과 의료일원화에 관하여 의견조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인사청문회와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의료일원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하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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