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이 작가, ‘스케이프’ 개관 기념 ‘컬렉터스 하우스’ 작품 전시

- 모델 겸 배우 그리고 화가로 작품 활동 이어가
- 배우 황신혜 딸로 실력과 능력 그리고 미모까지 겸비
- 이진이, “촬영과 작품 활동 모두 즐기며 하고 있다”

윤석문 승인 2022.06.11 19:11 | 최종 수정 2022.06.11 19:34 의견 0
배우 황신혜, 이진이 작가, 배우 김선영(좌로부터)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김봉수(b.1977), 송유정(b.1991), 이진이(b.1999) 작가의 작품이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스케이프’에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스케이프’에서 ‘컬렉터스 하우스’란 명칭으로 6월 10일(금)부터 6월 30일(목)까지 개관기념으로 개최되는데, 각 작품마다 작가의 내면에 품고 있는 가치를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으며, 시사성도 내포하고 있어 신선함과 창의력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권력, 부, 욕망으로 점철되는 현대인의 모습을 피노키오의 코에 투영해 거짓된 욕망에서 벗어나 진실한 삶을 위한 순수한 마음이 무엇인지 작품을 통해 스스로 반추하게 한 김봉수 작가의 작품과 삶의 여정을 탐험으로 바라보는 시선으로 어린아이가 흥미로운 삶의 여행을 시작하듯이 창조와 자유의 메타포인 유년기의 순진함, 가능성과 맑음을 회상하게 한 송유정 작가의 작품 그리고 자신의 일기장처럼 일상을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는 이진이 작가의 작품이 국내 셀럽들과 컬렉터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모델과 배우 그리고 화가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진이 작가는 활동의 다양성과 함께 타고난 재능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어머니(배우 황신혜)의 영향으로 미모까지 겸비한 실력에 자신의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그녀의 작품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자신의 작품을 들고 있는 이진이 작가

이진이 작가는 “저의 작품은 일기와 같다. 평상시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림을 통해 위로를 받는다”며, “이런 작품들이 다른 분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삼촌의 영향력으로 어린 시절부터 그림과 가까이 지냈다고 밝힌 이 작가는 “일기를 그림으로 기록하기 좋아했다”며, “작업을 하면 할수록 작은 종이에서 큰 종이로 그리고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열정을 덧붙여 설명했다.

모델과 연기자 그리고 화가로 활동하는 바쁜 일상과 차이에 대해 “연기와 모델, (화가) 일을 같이 하면서 느끼는 것은 표현을 하고 예술에 대해 제가 나름대로 해석을 해서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그림은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다”며, “다른 분야와 달리 그림은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어 그런 점이 다른 분야와 다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진이 작가를 응원하러 온 배우 김주리(좌), 배우 손성윤(우)

그러면서 “요즘엔 촬영과 작업실만 다닌다”며, “촬영장에서 일이 끝나면 바로 작업실로 가고, 작업실에서 일하다 바로 촬영장으로 간다. 그리고 촬영장과 작업실 모두는 위로가 되고 제가 좋아하는 작업들이기에 크게 힘들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말로 힘들고 어려움보다 즐기며 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 작가는 “어떤 한 분야만 중요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제가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표현하고자 노력한다”며, “어떤 작업이라도 그 작업을 하는 순간에는 몰입하고 있으며, 그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작품을 통해 주변에 선한 에너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이 작가는 “작품 활동을 통해 긍정 에너지를 많이 보내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그리고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에 대해 “김봉수 작가와 함께 전시회를 하게 되었다. 작가님께서 피노키오 조각을 선택한 이유를 듣고 현대인들의 거짓말에 대해 생각하며 작품을 하게 되었다”며, “최근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쉽게 약속하고, 약속이 깨지면서 이별을 한다. 즉 약속한 것이 거짓이 되는 그런 모습을 담아 작품에 뽀뽀와 피노키오 코를 접목시켜 보았다”는 말로 현대인들의 사랑에 대한 가벼운 인식에 대해 작품을 통해 설명했다.

이진이 작가와 함께 한 이선율 박사

이선율 문화예술학박사는 “그림으로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랍다. 특히,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기도 힘든 경쟁사회에서 모델과 배우 그리고 화가로 활동한다는 것이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현실인데,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이진이 작가는 타고난 재능에 세상을 읽는 마음까지 지니고 있는 듯하다. 타고난 마음과 사람들과 공존하고자 하는 기본 정신이 있기에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이 기대된다”는 말로 이진이 작가의 작품에 대한 호평과 작품 활동의 기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진이 작가 인터뷰 영상>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