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정신 기리는 ‘권대근문학상’ 2023년 생겨

김효정 승인 2023.06.07 08:38 | 최종 수정 2023.06.07 09:53 의견 0
권대근 교수(좌)와 권길상 후원회장(우)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문학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문단 후배들을 격려하는 상을 만들어 운영하고 싶은 뜻으로 등단 35년만에 ‘권대근문학상’이 생겨났다.

‘권대근문학상’은 단양의 한 독지가가 평소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문학창작과 비평 그리고 번역 분야 작가를 키우고 더욱 격려해야 한다는 권대근 수필가의 뜻에 공감해 상금을 후원하기로 하면서 만들어졌다.

권대근 수필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평소 살아있을 때 문학발전에 힘쓰는 후배 문인을 격려하는 문학상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고, 하루라도 빨리 제정해서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왔다”며, “이번에 이런 뜻을 이해하고 알아주는 든든한 후원자를 만나면서 문학상 제정이 결실을 이루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필가이자, 한국문학영문번역가, 문학평론가인 권대근 교수는 1988년 등단하여 수필창작, 수필평론, 수필번역, 본격수필이론 보급, 후진 양성과 미국, 영국, 중국,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나가 본격 수필창작론을 전파하는 등 문학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해왔던 것으러 알려져 있다. 그리고 등단 35년 차로 지금까지 수필집, 이론서, 평론집, 번역집 등 20여 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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