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 "최근 10년간 40대 산모 분만건수 6천 여 건 증가"

- 최근 10년간 분만건수 18만 건 감소
- 전 연령의 산모 분만건수 감소에도 불구 40대만 증가
- 신 의원, "젊은 세대 출산 지원 위한 국가의 포괄적 접근 필요"

연노영 승인 2023.05.29 13:00 의견 0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사진=선데이타임즈 DB>

[선데이타임즈=연노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2013~2022년 분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대비 2022년 기준 전체 분만 건수는 180,137건(42.4%↓) 감소했으나, 40대 산모의 분만 건수는 5,939건(43.4%↑)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3년 대비 2022년 기준 20세 미만의 산모의 분만 건수는 1,696건(85%↓)감소, 20대는 67,236건(63.5%↓), 30대는 117,140건(38.6%↓) 감소하였다.

연도별 전체 분만 건수 대비 연령별 비율을 보면, 20대는 2013년 24.9%에서 2022년 15.8%로 9.1%p 감소했으나, 30대는 71.4%에서 76%로 절대 분만 건수는 감소했지만 비율은 오히려 4.6%p 증가하였고, 40대는 3.2%에서 8.0%로 4.8%p 증가하여 뚜렷한 출산의 고령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현영 의원은 "저출산 시대 고령 출산 현상이 뚜렷해지는 만큼 원인분석 및 대안 마련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젊은 세대 출산이 감소하는 현상에 대한 사회경제적 요인 분석을 통해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의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고령 출산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산모와 태아의 건강유지를 위해 필요한 산부인과·소아과 등 의료 인프라 구축 및 의료 지원을 우리 사회가 든든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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