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 “‘밀양아리랑대축제’ 통해 희망의 밀양 만들겠다”

- ‘밀양아리랑대축제’, 4일간 영남루 및 밀양강변 일원에서 개최
- 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창출···“꿈을 갖고 노력”
- 박 시장, “밀양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

윤석문 승인 2023.05.12 23:26 | 최종 수정 2023.05.12 23:27 의견 0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차담회를 하고 있는 박일호 시장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올해로 65회째를 맞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날좀보소 밀양보소, 세계 속의 밀양아리랑’이라는 주제로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영남루 및 밀양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0년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밀양지부 결성과 예능 담당교사들로 구성된 밀양문화구락부가 탄생되면서 ‘문학의 밤’, ‘음악감상회’, ‘미술전’, ‘시화전’, ‘백일장’, ‘사생대회’ 등의 각 종 문화행사가 개최된 것이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문화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1957년 영남루 대보수사업기념 행사로 열린 제1회 문화제가 대축제의 효시라고 알려진다.

현재 6년 연속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자리하여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완벽한 준비를 바탕으로 ‘2023 밀양 방문의 해’에 맞춰 관광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차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밀양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일호 시장

축제를 주최하고 있는 박일호 시장은 “밀양이 갖고 있는 자산들이 많다. 그러나 제대로 가공 되지 못하고 인프라 등 아직도 부족함은 있지만 이를 보완하고 더 나은 밀양을 위해 꿈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밀양은 많은 예술과 문화 그리고 역사 인물들을 많이 갖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우리 시민들 그리고 국내 및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나가고,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을 알리는 좋은 소재로 사용하거나 만들어 나간다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말로 밀양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 그리고 인적 자원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콘서트를 비롯하여 공연 뮤지컬 등에 대해서도 부연한 박 시장은 “해인사부터 남해안 관광 등 많은 체험과 관광이 가능한 곳은 많지만 우리나라에서 공연을 관광의 핵심적인 소재로 쓰는 곳은 많지 않다”며, “그래서 밀양이 그런 시도와 실험 등을 통해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새로운 지형을 넓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열단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 중 밀양 출신이 많다고 설명한 박 시장은 “역사적 인물들이 많이 있다. 우리나라 독립 열사들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키워나가 밀양이 또 다른 역사문화의 소중한 곳으로 알리고 싶다”며, “단순히 독립이라든지 애국에 대한 문제들이 과거의 어떤 역사로 남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밀양시를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알려지는 것은 물론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밀양시청, 영남루,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의열단 역사거리(좌상단부터)

영남의 허브 밀양은 역사생태자원으로 영남루, 표충사, 얼음골, 호박소, 위양지, 만어사, 고택, 누정, 종남산, 영남알프스 등이 있으며, 교육관광자원으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의열기념관, 시립박물관, 습지(사자평, 반월) 등이 있다.

그리고 공연예술자원으로 밀양아리랑대축제, 밀양강오딧세이, 밀양공연예술축제, 밀양아리나, 무형문화재 공연 등이 있고, 체험(기타)자원으로는 농산물 수확체험(딸기, 사과 등), 농촌체험, 한천체험, 미리미동국체험, 도래재자연휴양림 등을 갖추고 ‘밀양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관광객 유치를 위해 민·관을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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