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올해 가장 역사적 사건 선정

조성민 승인 2022.12.22 08:39 의견 0
사진=에이앤이 코리아

[선데이타임즈=조성민 기자]‘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올해 가장 역사적 사건으로 꼽혔다.

히스토리 채널이 2022년 가장 역사적인 사건을 선정하는 ‘2022 히스토리 탑 텐(TOP 10)’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11월 25일부터 총 일주일 동안 히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 총 2만여 명이 참여한 결과, 2022년 가장 역사적인 사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었다.

서베이 결과 1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10,825명 51%), 2위는 이상 기후-유럽 500년 만의 가뭄(3,915명, 18%), 3위는 세계 경제 위기(861명, 4%)로 나타났다. 4위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우주 관측(433명), 5위는 엔데믹(207명)이 차지했다. 챌린저호 잔해 발견, 50년 만의 달 탐사, LA 폭동 30주기, 퉁가 화산 폭발, 인도네시아 지진 참사가 그 뒤를 이었다.

히스토리는 이번 서베이 결과를 바탕으로 오늘부터 31일까지 매일 밤 9시에 ‘히스토리 탑 텐’을 특별 편성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롯해 10위부터 1위를 장식한 올해의 역사적 사건이 순차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1위를 차지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다룬 다큐멘터리 ‘러시아의 황제, 푸틴’은 31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푸틴이 어떻게 KGB 요원을 거쳐 러시아 대통령이 돼 현재까지 권력을 유지하는지, 왜 전쟁광이 됐는지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500년 만에 가뭄으로 시달리고 있는 유럽 등의 이상 기후를 다룬 ‘분노한 지구의 경고’(30일 방송)과 세계 경제 위기를 다룬 ‘미국을 만든 거인들: 광란의 20년대’(29일 방송)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서베이는 히스토리가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그 역사적 현장에서 시청자와 함께 역사를 기록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히스토리는 조사 결과에 대해 “사람들은 단발성 사건이 아니라 우리 실생활과 밀접하면서도 국경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건에 관심을 둔다”며 “히스토리는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을 짚어 보고, 이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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