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컴퍼니A,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이순신의 바다’ 무대에 올려

- “'생즉필사 사즉필생'···한 놈의 왜군도 살려 보내지 말라”
- 노량해전 등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를 뮤지컬로 새롭게 표현
- 관계자, “나라사랑과 효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김효정 승인 2022.11.24 10:26 의견 0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사진=뮤지컬컴퍼니A>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뮤지컬컴퍼니A는 ‘생즉필사 사즉필생(生則必死 死則必生)’ 정신으로 나라를 위해 영혼까지 바친 이순신의 명량대첩 그 이후의 전황과 노량에서 순국하기까지 다룬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가 서울, 대구, 밀양, 사천, 하동, 양평 공연에 이어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무대에서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무대에 이어 부산, 거제, 아산으로 이어질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는 명량대첩에서 단 12척의 배로 왜선 130척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삶과 노량해전 등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를 뮤지컬로 새롭게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초대형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돈 주앙’에서 풍부한 성량과 개성 있는 조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성민 배우가 주인공 이순신 역을 맡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민 배우는 내년 1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베토벤’에서도 조연으로 출연한다. 그리고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연기하여 관객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번 작품을 무대에 올린 뮤지컬컴퍼니A는 ‘홍의장군 곽재우’, ‘별의여인 선덕’, ‘화랑의 혼 문무대왕’ 그리고 ‘이순신의 바다’를 전국적으로 히트시킨 역사뮤지컬 전문 제작사이다. 또한, 최근 ‘뮤지컬박정희’를 제작하여 70여회 이상을 공연함으로서 많은 이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사진=뮤지컬컴퍼니A>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정다미씨는 “임진왜란과 인연이 깊은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 도시인 통영에서 공연을 갖게 돼 영광”이라며, “성웅 이순신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노래와 춤, 음악, 연기가 복합된 한국적 뮤지컬 장르의 진수를 전해드리겠다”고 밝혔다.

뮤지컬컴퍼니A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은 교육적인 내용의 역사 창작뮤지컬로 어른은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며, “이러한 좋은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이 나라사랑과 효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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