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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혁명시대, 청소년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방안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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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최고관리자 기자작성일 17-05-2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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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원장=권영출]29일 오후3시부터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소재하는 서울미술고등학교 종합강의실에서는 현장의 교사들을 비롯한 IT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 대비 청소년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서울시교육․복지종합지원센터(수탁기관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대비하여,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의 업그레이드 발전 모델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서울시교육․복지종합지원센터 고성자 기획국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세미나에서, 기조 강연자는 카이스트 석좌교수이며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민화교수가 ‘4차 산업혁명 인재상, 협력하는 괴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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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수는 2015년에서 2020년 사이에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 예측했다. 특히 ‘6대 디지털기술과 6대 아날로그화기술’이 인공지능을 통해 어떻게 융합되면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도형으로 설명했다.
 
동양의 천지인(天地人), 즉 天(시간의 확장), 地(공간의 확장), 人(인간의 확장)이라는 독특한 사상체계를 통해 '인공지능+12Tech Model' 이론을 손에 잡힐 듯 설명하여 몰입도 높은 강연을 펼쳤다.
 
그리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학교 교육은 ‘프로젝트 중심’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프로젝트 수업이야 말로 ‘창조와 도전의 결합’을 가장 잘 구현해 낼 수 있는 ‘융합과 협업’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이 확산되면 현재의 직업들이 사라지면서, 일자리가 급속히 줄어드는 절망적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하는 모델들이 많지만 실제로 그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성되고 대체할 것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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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발제를 맡은 한국고용정보원 김한준 연구위원은 ‘향후 일자리의 40%가 사라질 것이며, 10년 후에는 일자리의 60%가 자동화로 대체될 것이다’라고 운을 떼면서, 향후에 쇠퇴하는 직업과 유망한 직업에 대한 소개를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직업진로 지도의 방안을 제시하면서, 변화하는 업무와 직업세계에 대한 대처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진하 부연구위원은 제4차 산업혁명을 ‘디지털 혁명에 기반하여 물리적 공간, 디지털 공간 및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융합의 시대라고 정의’했다. 특히 중장기 과학기술인력 수급 전망을 통해, 여전히 공학계열과 의학계 분야 학사인력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과부족현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하자센터 이충한 기획부장은 최일선에서 청소년들의 진로지도를 해온 전문가답게 ‘청소년들이 인식하는 진로’의 현주소를 유머와 함께 소개하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진로를 알려주는 지도(맵)이 있다고 한들, 근본적인 틀이라 할 수 있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면 지도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라고 역설적인 질문도 던졌다.
 
실제 현장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거의 ‘사면초가’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앞으로의 진로 지도는 결과에 대한 만족에 머물지 않고, 과정을 즐기는 것(행복)이라는 독특한 가정을 통해 미래 세대가 추구할 진로 모형을 ‘노동, 관계 개념의 확장 - 인간 존엄의 회복 - 구성원의 행복’으로 제시했다.
 
토론회 패널로는 최순종 경기대학교 인문사회대학 청소년학과 교수, 정태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명예연구위원, 박선숙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센터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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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복지종합지원센터 이인규 센터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작년 1월 세계경제포럼이 ‘직업의 미래’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전 등으로 2020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15개국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일자리는 200만 개에 불과한 반면 사라지는 일자리는 710만 개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청소년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현재의 직업세계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영등포구의 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에 이어 은평구와 노원구에도 청소년 직업체험센터를 건립 중이다.
 
은평구와 노원구의 센터가 성공적인 사례가 되려면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파도를 어떻게 고려해야 하는지 치밀한 대응전략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서울시교육․복지종합지원센터는 이에 대한 연구를 위탁받고 오늘 세미나를 통해 소통을 시작했다. 연구 위탁자와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만이 시행 착오없는 새로운 하자센터를 기획해 낼 것이라 확신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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