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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화 회장, 울진군 살릴 전략적 대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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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최고관리자 기자작성일 18-12-24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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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사라지고 있는 백암온천의 야경
경기가 사라지고 있는 백암온천의 야경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울진군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한울원자력발전소 건설로 울진군은 각종 지원 혜택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지만, 환경오염이라는 측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었고, 범국가적 경제불황에 탈원전 후폭풍까지 이어지며 탈출구가 쉽게 보이지 않는다. 이에 지역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는 잇따라 추락하고 있고 덩달아 인구마저 줄어드는 모양새다.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울진군은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에서 '숨 쉬는 땅 여유의 바다'로 8년 만에 메인 슬로건까지 바꿔가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울진군 관계자는 “새 슬로건은 '살아있는 자연에서 여유를 즐긴다'는 의미”라며, “머물면서 힐링할 수 있는 울진을 만든다는 목표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물론 여기에는 원전 일변도의 경제구조를 타파해 더 이상 외부 정책에 휘둘리지 않을 탄탄한 미래 먹거리를 갖추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

 

울진군은 관광산업을 버리고 치유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택했다. 여기에는 풍부한 산림과 해양자원 등이 동력이 되었으며, 이런 자원이야말로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더해져 미래 울진군의 정책방향을 바꿔 놓았다는 분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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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고 친절하면 해외 관광객도 찾게 된다(중앙-정두화 회장)> 

 

일부에서는 울진군의 미래는 관광산업과 기존 백암온천 등을 새롭게 상품화 하여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도시에서 사업을 하다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지역 경기가 침체되고, 민심까지 이반되는 현상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후포라이온스클럽 정두화 회장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문화관광도시가 되고, 원전도시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많은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인까지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생산적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서울에서 반도체 관련 사업을 하며 큰돈도 벌어봤다. 하지만 IMF를 경험하며 사업에 실패했고,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차용했던 여파로 최악의 선택까지 실행하였지만 결국 목숨은 내가 원한다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이에 인생 2막은 고향에서 고향의 발전과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헌신하는 것이 나를 도와준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는 생각에 새로운 결심을 하고 돌아왔다”며, “그럼에도 고향에 돌아오니 고향은 너무도 따뜻한 부모의 품으로 나를 안아주었다. 그래서 지금은 후포면에 ‘백암대게회마트’를 차려두고 외지에서 고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 고향을 알리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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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상품과 품질로 승부하면 답이있다"고 밝힌 정 회장(우측)>

 

정 회장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고향을 알리는 일도 열정적이지만 고향 후배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또한 대단했다. “사실 고향 후배가운데, 20대 때 실수하여 사람을 살해하고 살인자가 되어 형을 살다 나온 아우가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살인자에 대해 너무나 냉정하며, 그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조차 제공하지 않는다. 물론 법적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 사회 분위기가 그들에게 관대하지 못하여 또 다른 범죄를 양산하고 있다”며, “그래서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그들이 터전을 잡고 올바른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사회 일원으로 자리를 잡아가면 너무나 대견하고 기분도 좋다”고 전했다.

 

“현재 후포라이온스클럽 회장을 하며 지역에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능력 있고 기득권을 가진 많은 지역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여 우리 주변을 돌보고, 나아가 울진군이 더 멋지게 성장하는 교두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힌 정두화 회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이 모이면 아주 큰일도 할 수 있고, 정치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도 할 수 있다. 물론 제가 라이온스클럽의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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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의 즐거움에 환호하는 관광객>

 

이어 정 회장은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직하고 친절해야 한다. 정직하고 친절하다는 소문이 나면 주변의 관광자원과 더불어 입소문이 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된다”며, “지역에서 상업을 하는 많은 분들이 이러한 측면에서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행정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하기도 했다.

 

울진군에는 15개 단체가 가입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있다고 한다. 울진군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으로는 지역의 경제를 위해 그리고 지역의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는 군민도 있었다.

 

울진군 후포리에 거주하고 있다는 한 주민은 “진정한 봉사는 힘들고 어려운 곳을 찾아 자발적으로 돕는 것이다. 마치 생색을 내기위해 하는 봉사 또는 추상적으로 실적을 내기위한 봉사는 하면 안된다”며, “우리 울진군에는 때론 그러한 모습을 보이는 곳이 있는데, 앞으로는 그러한 단체들보다는 어둡고 힘든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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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의 친절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페이지(천백만블로그)> 

 

최근 울진군 후포리 일대는 ‘자기야’라는 프로그램의 남서방 장모님이 살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지역경기는 대체적으로 침체국면이라 밝혔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지역 지원금이 줄어들고, 어촌 지역의 경우 어부들의 수확량도 줄어들어 모든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위기의 나락에서 울진군은 천혜의 자연유산을 활용한 '치유'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원자력학회의 '신한울원전 3·4호기 도입에 따른 지역경제 기여효과' 조사에 따르면 탈원전 정책으로 울진에서만 60년 동안 67조원의 산출액이 증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전에너지산업 의존도가 60%(직·간접 영향 포함)에 달한다는 울진군의 현실을 감안하면 지역 경제의 위기 그리고 지역 경기의 추락은 당연하며,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

 

이에 많은 지역사람들은 “지금부터라도 행정 및 지역민이 한마음이 되어 함께 해야 한다. 그리고 행정은 더 이상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대안으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지 말고, 실천 가능하며 현실적인 대안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마스트플랜을 수립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광자원(백암온천, 울진석회동굴 등)을 체계적으로 상품화 하고, 스카이워크, 후포마리나항만 개발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이 찾는 전략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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