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의원, “코로나19 추경 및 재정 대책 대원칙 밝혀

- 추경 불가피 하지만 국가재정 씀씀이 관리 강화해야 할 때
- 올해 국가채무 순중 100조원 초과우려…재정 만능주의 벗어나야
- 국민 불안감 해소와 코로나19 조기종식에 해법 맞춰야

윤석문 승인 2020.03.11 17:25 의견 0
장병완 국회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장병완 국회의원(광주 동남구갑, 국회경제재정연구포럼 공동대표)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코로나19 추경 및 재정 대책에 대한 대원칙을 밝혔다.
 
장병완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고 경제 각 주체가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며 국가 경제 침체와 국민 살림에 심대한 위축이 우려 된다”며 “이런 문제 해소를 위해 11.7조원의 추경예산안이 발의되었고 추경의 조기통과와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피해 조기극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집중 필요에 이의를 제기할 국민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은 소득의 문제가 아닌 감염우려에 대한 국민 불안감과 감염예방을 위한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한 것이다”며 “해법은 어떻게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사태를 조기에 종식 시킬 것 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장 의원은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경제 활성화를 수십만원에서 100만원에 이르는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주장하는 것은 비록 ‘재난’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지만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기본소득’을 다시 수면위로 끌어 올린 것에 불과하다”며 “선거를 앞둔 현 시점에 재정만능주의에 빠진 일부 정치인들이 성급하게 주장할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장병완 의원은 “‘재난기본소득’은 국가채무, 세수, 공정성과 형평성의 문제는 물론 사회·국민적 합의가 선행돼 신중히 검토해야할 사항이다”며 “지금은 코로나19 극복에 모든 국력과 자원을 집중함은 물론 오히려 국가재정 씀씀이 관리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야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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