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삼이사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 추미애 장관 일침

이지선 승인 2020.01.20 12:46 | 최종 수정 2020.01.20 12:54 의견 0

"장삼이사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 추미애 장관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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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 이지선 기자]'장삼이사'란 표현이 법무부 장관의 입에서 나와 화제다.

20일 법무부가 출입기자단에게 '대검 간부 상갓집 추태 관련 법무부 알림'이란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문자에서 추 장관은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지리는 건 장삼이사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대검의 핵심 간부들이 심야에 예의를 지켜야 할 엄숙한 장례식장에서, 일반인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지르는 등 장삼이사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을 하여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법무검찰의 최고 감독자인 법무부장관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강남 소재 한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검찰 간부의 상갓집에서 양석조(사법연수원 29기·차장검사)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이 직속상관인 심재철(27기·검사장) 신임 반부패강력부장에게 "조국 변호인이냐, 당신이 검사냐"라며 항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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