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옥·정명자·박경랑, ‘치마폭에 휘엉청’ 공연무대 올라

- 3인 3색으로 한국전통무용의 진수 선보여
- 즐겁고 신명나는 감동과 여운을 남길 것
- 3년 전부터 공연 기획···“관객 시선 사로잡을 것”

김효정 승인 2022.11.02 15:44 의견 0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한국전통무용의 대가 3인이 오는 11월 8일 한국문화재단 풍류극장에서 전통무용의 진수를 펼칠 예정이다.

열정과 진취적인 단아함과 전통미를 두루 갖춘 김진옥 명무, 춤 공력을 배가함에 있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쉼 없이 한국전통무용 발전을 위해 살아 온 정명자 무용가 그리고 어디서든 준비된 곳이라면 멋을 알고 휘어감는 관능미를 지닌 영남교방춤의 전무후무한 박경랑 무용가 3인이 함께 모여 한국전통무용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3인의 무용수는 대중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3년 전부터 공연을 기획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연기했던 공연을 한국문화재단 풍류극장에서 무대에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관계자는 “코로나 발생 직전 합동공연을 준비하던 중 코로나가 발생하여 3년을 미루고 있었다”면서 “지금이라도 한국전통문화예술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작은 위로의 선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이번 공연에는 3인이 각자의 색으로 무대를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진옥의 교방타고무. 정명자의 살풀이춤 그리고 박경랑의 영남교방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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