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홍규 교수, 주한 중국대사관 초대전

- 작년 12월 18일부터 시작하여 금년 7월 10일까지 전시
- 싱하이밍 대사가 대사관에 초대하여 전시 이뤄져
- 차 교수, "존중과 신뢰 속에 공동 발전 이루기를 바란다"

김효정 승인 2022.07.13 11:05 의견 0
차홍규 교수(좌)와 싱하이밍 대사(우)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주한 중국대사관(대사 싱하이밍/邢海明) 차홍규 교수 초대전이 작년 12월 18일부터 시작하여 금년 7월 10일까지 오랜 기간 전시를 하며 대사관을 찾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감하였다.

이번 전시는 북경 동계 올림픽개최를 기념하는 초대 전시로 싱하이밍 대사의 요청에 따라 하이브리드 작가인 한중미술협회장 차홍규 교수가 동계 올림픽 관련 작품을 그렸고, 이 작품들을 싱 대사가 대사관에 초대하여 전시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번 전시기간 동안 싱대사는 대사관을 찾은 여러 인사들에게 직접 차홍규 교수의 작품을 소개하였다. SSG 정용진 회장도 싱 대사와 함께 작품 앞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등 이번 전시는 한중간 문화교류의 좋은 사례로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또한 차홍규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한중미술협회도 금년 1~2월에 걸쳐 주한 중국문화원(원장 왕엔쥔/王彦军)에서 같은 주제로 국회의원 윤주경 의원을 비롯하여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 싱하이밍 대사 등 많은 참석자들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전시를 개최하였다. 위 전시들은 중국의 CCTV를 비롯하여 신화사 등 유수 언론과 우리의 연합뉴스 등에서 관심을 갖고 보도하였다.

한중미술협회장 차홍규 교수는 “이번 전시들을 통하여 ‘문화란 오랜 기간 습득한 행동 양식이나 생활양식의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적·정신적 소득’”이라며, “한중은 오랜 기간 서로의 이웃으로서 많은 것을 서로 공유하면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서로 존중과 신뢰 속에 공동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중미술협회는 차홍규 회장이 북경 칭화대학(清华大学) 미대 교수로 재직 중인 2009년 한중작가들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한 단체로 그간 우리의 대한민국 국회, 서울시의회, 주중 한국문화원 등과 중국의 칭화대 미대, 광저우 미대, 노신 미대, 위해 시립미술관, 초원시 시립미술관 주한 중국문화원 등 양국을 오가며 활발한 전시를 이어왔다.

그리고 금년 2022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로 한중미술협회는 주한 중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우리의 국회, 외교부, 문체부 등에 외교공문을 통해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8월에 국회 전시는 물론 문체부의 국비보조와 함께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및 ‘한중문화교류의 해’ 정부공식 인증을 받아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한중미술협회 회원들은 ‘양국정부가 합의한 로고를 사용하며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및 한중문화교류의 해 기념작가’ 자격으로 중국의 위해시립미술관, 영성시립미술관, 북경 798 예술구, 주중 한국문화원등 10여 곳에서 중국작가들과 함께 한중을 오가며 교류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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