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대구FC가 오는 25일(토)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FC가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라운드 홈에서 리그 3위 제주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둔 대구는 이제 리그 2위 전북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대구는 이번라운드 승리로 시즌 첫 원정승리와 시즌 첫 2연승을 동시에 노린다.

대구는 K리그1 8경기 (3승5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조진우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극적인 승리를 차지한 대구는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어김없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높이를 이용해 만든 득점은 대구의 색깔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대구는 경기 후반까지 무너지지 않는 수비 집중력으로 실점을 끝까지 막았고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한편, 제카와 이진용은 경고 누적으로 이번 라운드 결장한다.

상대 전북은 지난 울산, 수원과의 만남에서 2연승을 거두며 K리그1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시즌 초 주춤했던 전북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수비수인 홍정호, 김문환이 득점포까지 터뜨린 전북의 다양한 공격 루트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전북과의 통산전적은 9승 11무 29패, 최근 10경기에서는 2승 1무 7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와 전북은 지난 2라운드 시즌 첫 만남에서는 1대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아쉽게 승부를 가르지 못한 대구가 전북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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