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정 작가, “밝은 기운을 주는 그런 조각가로 기억되고 싶다”

-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스케이프’에 작품 전시
- 송 작가, “작품이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 연출 지향”
- 서리나 대표, “사업과 작품의 연관성에 대해 많이 생각”

윤석문 승인 2022.06.13 20:18 | 최종 수정 2022.06.13 21:07 의견 0
작품을 바라보고 있는 송유정 작가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어린아이의 탐험하는 모습을 작품에 담아 우리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하는 송유정 작가의 작품이 ‘스케이프’에 전시되었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스케이프’에는 송유정 작가를 비롯하여 김봉수, 이진이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삶의 여정을 탐험으로 바라보는 시선으로 어린아이가 흥미로운 삶의 여행을 시작하듯 창조와 자유의 메타포인 유년기의 순진함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하는 송유정 작가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회는 ‘스케이프’에서 ‘컬렉터스 하우스’란 명칭으로 6월 10일(금)부터 6월 30일(목)까지 개관기념으로 진행되는데, 각 작품마다 작가의 내면에 품고 있는 가치를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작품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송유정 작가

밝은 기운으로 희망과 꿈을 전하고자 하는 송 작가는 “제 작품의 기본은 어린아이가 탐험하는 모습을 담고 있고, 그의 친구로 펭귄과 오리 같은 동물이 등장한다”며, “동물과 함께 인생을 탐험하듯 우리가 미술을 통해 삶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품 활동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송 작가는 “고등학교 학창시절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다. 도자기를 전공하다가 어떠한 형태를 만들어 내는 조형의 요소가 굉장히 매력적이라 생각되어 조각에 관심을 가졌으며, 대학에 진학하여 조각을 전공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으며, “어른이 된 저희에게 사회는 조금 삭막하게 혹은 고민이 많은 공동체일 수 있는데, 그러한 곳에서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가지고 우리가 삶을 다시 바라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많이 갖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송유정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서리나 대표

계속해서 송 작가는 “어린아이들이 친구로 삼기 좋은 동물들을 등장시킴으로써 우리 삶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 혹은 사회적 요인들이 우리 삶에 어떻게 어우러지고 여행하게 되는지를 표현하기 위해서였다”는 말로 동물을 등장시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사람들에게 밝은 기운을 주는 조작가로 남고 싶다는 뜻을 전한 송 작가는 “저는 우선 제가 하는 미술의 역할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줄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며,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지고 작품을 대한다면 보는 사람들도 순수한 마음으로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작품을 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제 작품이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길 지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품을 감상한 소감을 밝히고 있는 서리나 대표

이번 전시회 개관식에는 배우 황신혜, 배우 김선경, 배우 김주리, 배우 손성윤을 비롯하여 많은 관객들이 관람을 하였는데, 모델 겸 드론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서리나 대표는 “그동안 모델로 활동하며 많은 작품을 볼 기회가 많았다. 특히 이번 작품 전시회처럼 작가 개인의 창의력을 가진 전시회는 새로운 감성을 자아낸다”며, “송유정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순수한 동심에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다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작품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서 대표는 “개인적으로 모델 활동 그리고 산업과 건설 분야에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드론 사업을 하면서 사업과 작품의 연관성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모델 또는 사업을 함에 있어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많은 것을 얻어가는 기회가 되었다”는 말로 이번 전시회를 관람하며 느낀 소감에 대해 설명했다.

<송유정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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