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대전하나시티즌 상대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 전남의 승부수는 ‘절실함’
- 막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해야
- 전 감독, "힘든 시기 극복하는 방안 준비하겠다"

윤석문 승인 2022.06.02 14:55 의견 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전남은 K리그2 19라운드에서 대전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전남은 지난 18라운드 충남아산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면서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빌드업을 시도하였지만 슈팅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주축선수들의 부상 공백에 아쉬움을 보였다. 하지만 U22 정우빈의 좋은 모습과 전승민, 이중민의 활약이 앞으로의 경기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현재 K리그2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전은 9G(7승 2무) 무패를 기록중이며 안방에서는 16경기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드라마틱한 경기로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은 대전을 상대로 칼을 갈아왔다. 전남은 지난 시즌 원정 23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중에 대전 원정에서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달랬으며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위팀이었던 대전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전남의 승부수는 ‘절실함’이다. 대전의 좋은 분위기를 상대하기 위해선 축구적인 전술을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막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해야만 승리의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전남드레곤즈 전경준 감독

지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남 전경준 감독은 “힘들 때 이겨내지 못해 아쉽다. 이런 것들을 이겨내는 반전이 필요하다”면서 “쉽게 실점하는 것들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리고 가장 힘든 시기인만큼 극복할 수 있도록 방안을 준비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전 경기를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오는 6월 4일 토요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전남과 대전 경기는 GOLF&PBA,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중계방송한다.

반전이 절실한 전남에게 대전 원정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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