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갈라치기’가 아닌 ‘누구나 공공의료’ 만들겠다”

-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시 공공의료 공약 제시
- 취약계층에 대한 차별 없는 공공의료의 중요성 강조
- 강 대변인, “공공의료에는 차별이 없어야 한다”

윤석문 승인 2022.05.26 09:23 의견 0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강선우 대변인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코로나 팬데믹 이후, 공공의료의 중요성은 커졌고 취약계층에 대한 차별 없는 공공의료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강선우 대변인은 “서울의 공공병상은 10.3%에 불과하고 인구대비 비율(0.86%)도 전국 평균(1.24%)보다 낮다”며, “서울의 공공의료가 더욱 섬세하고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오세훈 후보가 제시한 ‘서울형 공공의료’ 확충방안에는 사람은 없고 병원건립 계획만 나부낀다”며, “코로나 시국에서 헌신한 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배려도 없다. 오히려 의료기관의 운영에 대해 '위탁 운영을 포함하여'라는 표현으로, 민영화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의료지원 갈라치기’”라며, “의료 강남·북 격차가 시급한 문제임에도 강북권이 아닌 동남권에 서울형 공공병원을 설립하겠다고 한다. 대형병원이 집중된 강남에 공공병원을 설립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따져 물었다.

계속해서 강 대변인은 “은평병원은 정신질환, 서북병원은 치매, 북부병원은 노인전문 재활병원 등 ‘특화’라는 이름으로 기능을 제한시켰다”며, “이는 특화가 아니라 ‘갈라치기’에 불과하다. 또한 ‘민간병원에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없고 오히려 저소득층 치료 기피 등 진료공백이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서울은 전국 지자체 중 1인당 보건의료 예산이 최하위권으로 예산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송영길은 특별의료기금회계를 조성해, 현재 1.2%에 불과한 공공의료예산을 확충해, 공공병원을 늘리고 보건의료 인력을 확충하겠다. 강북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서북권 시립종합병원과 강북 시립어린이병원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의료에는 차별이 없어야 한다. 보건의료계의 사명감과 희생만으로는 환자의 만족도와 서비스의 수준을 높일 수는 없다”고 밝히며, “이를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송영길의 ‘누구나 공공의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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