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대중예술인, 소공연장 지원정책 마련하겠다”

- 마포구 홍대상상마당 앞에서 두번째 ‘박영선의 힐링캠프’ 열어
- 박 후보, "대중예술 분야는 지원이 부족한 실정"

윤석문 승인 2021.03.27 10:40 의견 0
홍대거리 골목유세를 하고 있는 박영선 후보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상상마당 앞에서 두번째 ‘박영선의 힐링캠프’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토크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가 대중예술을 하는 영세예술인들을 만나본 적이 있다”며 “정부 등의 지원은 주로 순수예술 위주로 되고 있고 대중예술 분야는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관련해 식당이나 콘서트홀은 좌석이 있어서 칸막이, 띄어 앉기 등이 적용되는데 (스탠딩 소공연장 같이) 대중예술 공연을 하는 공간은 좌석이 없어서 규정 적용이 어렵다”며 “그래서 일률적인 인원제한을 적용하다 보니 운영을 할수록 손해가 크다는 고충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최근 홍대 앞의 공연장, 극장들이 문을 많이 닫았다”고 말하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단체의 협력이 필요한데, 서울시장이 없는 상황이라 지연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대중예술인 지원 문제, 대중예술인들이 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들의 운영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박영선의 힐링캠프’는 ‘마포편’으로, 방송인 노정렬이 사회를 맡고 노웅래 의원, 정청래 의원 등이 게스트로 참석했으며, 이수진(비례) 의원, 한준호 의원, 이소영 의원, 김병주 의원, 김한규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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