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2021년 예능 유망주’ 타이틀 부담스러워"

- 장항준, 방송관계자들에게 전한 솔직한 심경
- "나도 내 돈 벌어보고 싶을 때가 있더라" 솔직 고백
- 윤종신에 예능 본격 진출 제의받았다

강서윤 승인 2021.03.01 10:54 의견 0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하여 심정을 밝힌 장항준

[선데이타임즈=강서윤 기자]‘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장항준 감독이 ‘2021 예능 유망주’라는 타이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힌다.

오는 3월 2일 화요일 저녁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떠오르는 ‘예능 대세’ 장항준 감독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예능 유망주’라고 불리는 것에 큰 부담감을 느낀다”면서 “얼마 전에 윤종신 씨네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예능 활동을 해보자는 제안이 들어왔지만, 너무 싫어서 거절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된다”면서, “나는 내가 행복한 것이 정말 중요한데 지금 충분히 행복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장항준은 “이 자리를 빌려 방송관계자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다”고 말문을 열며, “지금 너무 좋으니까 연락 안 주셔도 될 것 같고, 지금 하는 방송들이 뜸해지면(?) 그때 연락을 달라”고 입장 발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정량제’라는 게 있다”며 “딱 여기까지는 행복하지만 더 이상 선을 넘으면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며 예능계에 본격 도전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고.

하지만 그는 멤버들이 “오늘이 마지막 예능 출연이냐”고 묻자 바로 “그건 아니다”라고 부인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예능 출연을 결정하는 이유로 두 가지를 밝혔는데 “대부분 지인들의 부탁 때문에 나가지만, 높은 출연료를 부를 때 돈의 유혹에 아찔아찔하다”고 고백했다. 곧이어 “나도 내 돈을 벌어보고 싶을 때가 있지 않냐”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2021 예능 유망주’로 각광받고 있는 장항준 감독의 폭풍 활약은 3월 2일 화요일 저녁 10시 4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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