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순국선열들 앞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

-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목소리조차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 이용수 할머니, 무능한 정부에 기대할 수 없어 국제사법재판소 찾아
- 김 의원, “정부여당, 일체치하의 아픔을 자신들의 유불리에 이용”

김혜정 승인 2021.03.01 10:45 의견 0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시 분당구갑)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시 분당구갑)은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2021년의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 앞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유로 “온 몸으로 역사의 질곡을 겪어내고, 모진 고통을 받으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목소리조차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으며, “할머니들의 아픔을 사익추구에 이용한 윤미향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직함에 걸맞지 않음에도 민주당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일본을 적대시하며 국민들 앞에서 핏대를 세웠던 정부는 정작 램지어 교수 사태에 수수방관했다”며, “이용수 할머니는 무능한 정부에 기대할 수 없어 국제사법재판소를 찾아가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 정부여당은 102년 전 일체치하의 아픔을 자신들의 유불리를 위해 이용하려는 생각뿐이며, 진정 극일(克日)의 의지도 용기도 잃어버린 지 오래”라고 강조한 김 의원은 “‘피해자 중심주의’로 돌아가 남겨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보듬고, 일본으로부터 진정한 사과를 받아내는 것이야 말로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난을 극복하는 첫걸음일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