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의원, “국민의힘 초선의원, 조현병 비유는 부적절한 표현” 사과

- ‘북한 원전게이트 사건’과 관련 기자회견 도중 조현병 비유
- 국민의힘 초선의원 일동, 무거운 책임감 통감···“진심으로 사과”
- 장애 및 정신질환 인식 교육 조속히 실시···실수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

윤석문 승인 2021.02.08 14:25 | 최종 수정 2021.02.08 14:55 의견 0
국민의힘 중앙장애인위원장 이종성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민의힘 중앙장애인위원장 이종성 의원은 오늘(8일)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2월 1일 국민의힘 초선의원이 ‘북한 원전게이트 사건’과 관련 기자회견 도중 문재인 정부의 거짓형태를 국민께 고함에 있어 조현병에 비유한 것은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종성 의원은 “사려 깊지 못한 표현으로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국민의힘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정치변화를 이끌어야 마땅할 초선의원들이 기성 정치인들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초선의원 일동은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민의 뜻을 대변함에 있어 언행 하나하나를 곱씹고 살펴, 국민께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는 일이 다시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전원 및 주요 당직자를 대상으로 장애 및 정신질환 인식 교육을 조속히 실시하여 이와 같은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장애인식개선 가이드북 등의 교육자료를 제작하여 모든 당원에게 제공하고 교육함으로써 국민의힘 장애감수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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