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辛丑年), 새해 희망을 쏘아올린 주남저수지 일출

윤석문 승인 2021.01.02 13:11 의견 0
주남저수지 일출<사진=박승권 기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 대창궐로 모든 국민이 힘들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주남저수지의 멋진 일출은 새해의 희망을 밝히며 솟아올랐다.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는 약 180만평 넓이의 저수지이자 철새도래지이다. 150여종의 다양한 철새가 찾아오는 주남저수지는 다양한 수생식물, 곤충 등으로 아름다운 사계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1980년 가창오리 5만 마리가 월동한 것을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 205-2호인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한 천연기념물 20여종과 환경부 멸종위기 종 50여종 등 150여종의 다양한 철새가 감동을 전해주는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이며 많은 조류전문가와 탐조객이 찾는 곳이다.

경상남도의 곡창을 이루는 동읍평야와 대산평야(大山平野)의 광활한 농토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이 저수지는 구룡산에서 발원하여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주천강의 상류인 대산면 재동리 주남마을 부근에 제방을 쌓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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