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링스CC, 현대더링스CC에서 이름 바꾸고 새롭게 출발

김효정 승인 2020.11.14 11:18 의견 0
로얄링스CC의 링스코스(Links Course)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2014년 4월 서산 간척지에 한국형 링스코스를 지향하며 36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을 개장했던 현대더링스CC가 6년만에 11월 11일 로얄링스CC란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출발한다.

링스코스(Links Course)란 바다를 따라 모래로 구성된 코스로 기존코스에 톨페스큐와 가시금작화가 러프를 이루며, 벙커는 바람에 의해 자연적으로 생긴 코스를 말한다.

태안의 쾌적한 환경과 간척지의 습지특성을 살린 워터헤저드, 양잔디로 조성된 적절한 언듈레이션의 페어웨이에 변화무쌍한 태안의 바람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오롯이 담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형 링스코스를 만들고자 했던 정재섭 회장과 임직원의 지난 6년간 노력이 이제는 연간 17만명의 골퍼가 방문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링스코스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로얄링스CC 제막식


로얄링스CC의 정재섭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 출신으로 미국 Professional Golfers Career College 골프매니지먼트 전문가 과정을 졸업하고, 귀국 이후 현재까지도 SBS골프 해설위원, 이코노미스트 골프저널리스트 등으로 다양한 활동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대중을 위한 골프장 탄생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첫 번째 작품으로 2014년 이 골프장을 건설했지만, 그 이후의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개장 첫해인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과 2015년 메르스로 인해 예상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적으로 개장 이후 5년간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적자누적에 허덕였으나, 2018년부터 코스 퀄러티와 고객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 2018년 12만5천명에서 2019년 15만5천명, 금년에는 17만명을 훨씬 넘는 많은 골퍼들이 방문하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면서 안정적인 골프장으로 완벽한 변신을 하게 되었다.

로얄링스CC


이제는 최고의 서비스와 아낌없는 투자를 바탕으로 정재섭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류스와 캘리포니아의 페블비치를 꿈꾸며 한국형 링스코스의 대명사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도 새로운 다짐을 한다. 골프문화를 혁신하고자 하는 로얄링스CC의 열정적인 행보에 앞으로 골프를 사랑하는 골퍼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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