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백의료 & 오엑스물산, 마스크용 MB필터 공급 계약 체결

- 향후 마스크 생산에 새로운 활로가 개척될 것으로 기대
- 세계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 홍정우 회장,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명예 회원으로 위촉

윤석문 승인 2020.10.07 19:42 의견 0
계약을 체결한 홍정우 회장(좌)과 왕해군 회장(우)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중국 최대 석유화학 회사인 CINOPEC(시노펙)에서 생산한 마스크 제작용 MB필터 공급 계약 체결식이 있었다. 중국재한교민협회 총회장으로 HG미디어그룹을 이끌고 있는 왕해군 회장의 (주)소백의료와 오엑스물산(회장 홍정우)은 오늘(7일)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동방명주’에서 마스크용 MB필터 우수 제품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마스크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초 급격히 늘어난 마스크 시장의 과다경쟁으로 불량제품의 생산 및 공급이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됨에 따라 우수한 제품의 생산과 공급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중국재한교민협회 총회장으로 한국과 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왕해군 회장의 (주)소백의료와 한국의 오엑스물산이 단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 마스크 생산에 새로운 활로가 개척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 체결 이후 홍정우 회장과 왕해운 회장


이번 행사를 주관한 왕해군 중국재한교민협회 총회장은 “코로나가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되었지만 한국과 중국은 신속한 대응으로 안정시켜 나가고 있는 모범적인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는 안심할 수 없기에 품질 좋은 마스크를 생산하여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마스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필터를 공급하여 좋은 제품을 생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미국과 중국이 코로나 등으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든 것은 순조롭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더라도 고품질의 필터가 없으면 안된다”고 강조했으며, “이러한 이유로 좋은 제품(마스크)이 없어 수출을 못한다면 상호 지혜롭지 못함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손실이 크다. 때문에 이번 오엑스물산과 맺는 오늘의 행사는 의미가 깊으며, 홍 회장과 함께 추진하는 계약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늘 계약을 기점으로 홍 회장과 함께 손잡고 한중 두 나라의 우호 증진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함께 합심하여 코로나 종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좋은 제품의 마스크를 만들어 백신이 개발되어 코로나가 사라지는 그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홍 회장과 함께 손잡고 전세계에 코로나가 사라질 때까지 우수한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여 세계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오엑스물산의 홍정우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국내에서 마스크 생산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불량품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업 가치의 문제인데, 여러 차례 생산업체를 방문하여 양질의 제품 생산을 요구하였으나 MB필터가 많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판매처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하며, “이에 원재료 공급업체 및 우수한 제품을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한 결과 재한국중국교민회가 중국 최대 석유화학 회사이며, MB필터 생산에 최고의 기술을 가진 업체와 연결되어 우수한 제품의 공급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코로나 또는 이와 유사한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는 지속적인 마스크 공급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처럼 미래를 예측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계약이 기업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며, 기업의 핵심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순간이 될 것이고, 나아가 우리나라 마스크 시장 또한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왕 회장이 홍 회장에게 명예회원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오늘 계약식을 통해 왕해군 총회장은 한중 우호증진을 위해 홍정우 회장을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와 한화중국평화통일총진연합총회 명예회원으로 위촉하며, 회원 배지(Badge)를 직접 달아주었다.

오늘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년 매출 1조5천억 규모의 고려해운(KMTC) 자회사인 고려해운항공(대표이사 조흠민)은 오엑스물산이 시노펙으로부터 공급받는 모든 필터의 운송을 직접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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